남경필 “한미FTA 처리 9월로 넘길 수도”

남경필 “한미FTA 처리 9월로 넘길 수도”

입력 2011-07-21 00:00
수정 2011-07-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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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분산개최 바람직”

한나라당 남경필 최고위원은 2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과 관련 “미국 의회에서 (회기 마감일인) 8월6일까지 비준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우리도 9월로 넘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남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협의회가 끝나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보다 앞서갈 이유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 정부가 우리 정부에 ‘FTA 처리를 9월로 넘긴다’며 양해를 구했다는 일부 보도는 현재까지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남 최고위원은 “미 의회의 FTA 처리가 9월로 넘어가더라도 여야정 협의체 등에서 논의는 계속 진행해야 한다”면서 “미국이 여야 합의를 통해 FTA 처리 일정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되면 우리도 8월 국회에 상정해 논의를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측도 이날 회의에서 미 의회의 한미 FTA 8월 처리가 불투명해졌다고 진단하면서 미측의 절차 진전에 따라 우리측 비준절차도 추진해줄 것을 한나라당에 요청했다.

한편, 남 최고위원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남북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며 “남북 분산개최는 아주 많은 난제가 있으나 남북관계의 개선 상황에 따라서는 가능성을 열고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남북 분산개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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