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박원순’ 택했다] ‘출·퇴근 투표’ 당락 갈라… 朴 25개區 중 21곳 승리

[‘시민 박원순’ 택했다] ‘출·퇴근 투표’ 당락 갈라… 朴 25개區 중 21곳 승리

입력 2011-10-27 00:00
수정 2011-10-27 01: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종 48.6%… 서울시장 투·개표율 분석

범야권 후보로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가 서울시내 전역을 연두색으로 물들였다. 이는 박 당선자가 선거 운동을 할 때 착용했던 스카프와 같은 색이다. 박 당선자가 압승을 거둔 데는 직장인들의 ‘출·퇴근길 투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때이른 가을 추위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이미지 확대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가 62.8% 이뤄진 상황에서 박 당선자가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를 누른 지역은 서울시내 25개 구 중 21곳이다.

관악구가 박 당선자(63.9%)와 나 후보(35.8%)의 지지율 격차가 가장 컸다. 심지어 나 후보의 지역구였던 서울 중구에서도 박 당선자가 우위를 보였다. 반면 나 후보가 박 당선자를 누른 지역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등 4곳에 그쳤다.

이에 앞서 오후 8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최종 투표율은 48.6%였다. 이는 지난 4·27 경기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투표율 49.1%보다는 0.5% 포인트 낮다. 그러나 지난해 7·28 서울 은평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 40.5%에 비해서는 8.1% 포인트 높은 수치다. 2000년 이후 평일에 치러진 총 20차례의 재·보궐 선거 중 최종 평균투표율이 40%를 넘었던 경우는 2001년 10월(41.9%)과 2005년 10월(40.4%) 두 번뿐이었다.

선거 참여 분위기는 이른 아침부터 달아올랐다. 오전 6~9시에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전체의 10.9%에 달했다. 같은 시간대 분당을 투표율 10.1%는 물론, 휴일에 치러진 지난해 6·2 서울시장 지방선거 투표율 9.0%(최종 투표율 53.9%)보다도 높은 것이었다.

20~40대 직장인들이 출근 전에 투표소를 찾는 시간대인 만큼 ‘넥타이 부대’가 투표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관측된다. 넥타이 부대는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투표장에 다시 등장했다. 낮시간 동안 주춤하던 투표율이 오후 6시 39.9%에서 오후 7시 42.9%, 최종 48.6% 등으로 마지막 2시간 동안 8.7% 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53.1%로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서초구는 지난 8월 무상급식 주민투표 당시 가장 높은 36.2%의 투표율을 나타낸 곳이다. 이어 동작구 50.8%, 양천구 50.4%, 노원구 50.3%, 송파구 50.2%, 중구·마포구 각 49.9%, 강남구 49.7%, 종로구 49.5%, 서대문구가 49.0% 등으로 투표율 ‘상위 10걸’에 속했다.

이 중 서초·동작·양천·노원·송파·중·강남구 등 7곳은 지난 8월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도 투표율이 높은 ‘상위 10걸’ 지역이었다.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결속력이 이번 선거까지 이어진 데다, 이번 선거가 이념과 세대 간 대결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주민투표에 불참했던 진보 진영 지지자들까지 나서면서 투표율이 ‘고공행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마포·서대문구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때는 투표율이 저조했던 지역이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장으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인식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더불어민주당)이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에서 ‘교통복지 지역발전 의정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이 의원은 교통복지와 지역발전 분야의 의정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으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금천구의회 의장 시절부터 주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뚝심 있게 발로 뛰어온 오랜 의정 경험이 깊은 밑거름이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로 이 의원은 금천구의회에서 다져온 현장 중심의 감각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교통복지 확대, 시민 이동권 보장, 지역 교통환경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과 늘 현장에서 호흡하며 답을 찾고자 했던 그간의 노력에 대한 따뜻한 격려라 생각한다”며, “금천에서 쌓아
thumbnail -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1-10-27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