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리스트 발언’ 이종걸 명예훼손 추가기소

‘장자연 리스트 발언’ 이종걸 명예훼손 추가기소

입력 2011-10-31 00:00
업데이트 2011-10-31 10: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허철호 부장검사)는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논란과 관련해 특정 언론사 임원이 연루됐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기소된 이종걸(54) 민주당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이종걸 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이종걸 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3월11일 보좌관 등 실무자를 통해 일간지 특정 임원이 장씨와 연관돼 있는 것처럼 적시한 인터넷 기사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하이퍼링크로 연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사는 이 의원이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발언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이 의원이 지난 3월15일 명예훼손 사건 피고소인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돌아가던 중 서울중앙지검 출입기자실에 들러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도 공소사실에 포함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009년 4∼5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일간지 임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장자연 리스트를 언급한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에 게재한 혐의로 지난 4월 불구속 기소됐다.

다만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관련 내용을 언급한 것 자체는 헌법상 면책특권으로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