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편] 임태희 총선 출마?

[청와대 개편] 임태희 총선 출마?

입력 2011-12-12 00:00
업데이트 2011-12-1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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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잠행… 전략공천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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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임태희
지난해 7월 임명됐던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1년 5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임 실장이 지역구(경기 성남시 분당을)를 버리고 청와대에 들어왔던 만큼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당장은 별다른 대외 활동을 자제한 가운데 휴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선 의원 출신의 정치인으로서 대통령실장의 경륜도 쌓은 만큼 당과 청와대를 아우르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여권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임 실장이 언제쯤 정치 일선에 복귀하느냐다. 임 실장은 청와대 직원이나 기자들에게 시간 날 때마다 “선출직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내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시 분당을에 다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내년 총선·대선 등 정치적인 큰 이벤트가 연달아 있는 상황에서 정치인 출신으로 당의 간곡한 차출이 있다면 마냥 (출마를) 고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서울 종로구나 중구 등 서울·수도권 지역에 전략 공천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12-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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