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이규택, 새누리 복당·공천신청

친박 이규택, 새누리 복당·공천신청

입력 2012-02-13 00:00
수정 2012-02-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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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택 전 의원이 미래연합 대표직을 사퇴하고 지난 9일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복당 신청과 함께 경기도 여주ㆍ이천에 공천을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13일 “이 전 의원이 8일 대표직을 사퇴하고 9일 공천과 함께 복당 신청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15일 공천 신청접수를 마감한 뒤 이 전 의원 등 공천 신청자들의 복당 원서를 각 지역 시ㆍ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로 이첩해 18일까지 심사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안의 경중에 따라 일부는 시ㆍ도당을 거치지 않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직접 입당 또는 복당 허가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친박(친박근혜) 성향인 이 전 의원은 경기도 여주ㆍ이천에서 14∼17대까지 4선을 했으나 18대 총선 공천에서 낙천한 뒤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그는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 함께 친박연대를 만들어 총선에 임했으나 낙선했고, 이후 2010년 미래희망연대로 이름을 바꾼 친박연대가 한나라당과 합당키로 한 데 반발해 재차 탈당, 미래연합에 합류했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군수직을 사퇴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안덕수 전 강화군수도 지난 9일 새누리당에 총선 공천과 함께 입당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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