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중 靑부속실장 사의 표명

김희중 靑부속실장 사의 표명

입력 2012-07-13 00:00
수정 2012-07-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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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수수 사실 부인…靑 출근 안해

김희중 청와대 제1부속실장은 13일 ‘임석 솔로몬저축은행장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 내용을 부인했으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 부속실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장석명 청와대 공직기강팀장에게 전화를 걸어 “보도된 내용처럼 금품수수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 건으로 내 이름이 거명된 데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부속실장은 당초 휴가를 중단하고 청와대에 출근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기로 했지만, 청와대에 들어오지 않았다.

특히 김 부속실장은 이날 자신의 사의 표명을 하금열 대통령실장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김 부속실장은 청와대에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우리가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으며, 도의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상 우리는 더 조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제1부속실장은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며 일정을 관리하는 비서관급 직책으로 대통령의 심중을 가장 잘 아는 최측근이 맡는 자리다.

김 부속실장 역시 지난 1997년 당시 신한국당 국회의원이던 이 대통령의 비서관으로 연을 맺은 이후 15년간 핵심 참모이자 개인 비서로 곁을 지켜왔다.

서울시장 시절엔 의전비서관을 역임했고 대선 캠프와 인수위 시절엔 일정을 담당했으며, 현 정부 출범과 동시에 제1부속실장에 임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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