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홍수로 169명 사망…400여명 실종”

北 “홍수로 169명 사망…400여명 실종”

입력 2012-08-04 00:00
수정 2012-08-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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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21만여명, 농경지 6만5천 정보 침수

최근 평안도와 자강도 등지를 몰아친 집중 호우로 북한 주민 560여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은 수해피해 집계 자료를 인용해 6월 말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한달 간 태풍과 폭우에 의한 큰물(홍수)로 169명이 숨지고 144명이 부상했으며 실종자도 400여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8천600여 동의 살림집(주택)이 파괴되고 4만3천700여 세대가 침수돼 21만2천2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농경지는 6만5천280여 정보가 유실되거나 매몰·침수됐으며 지역별로는 평안북도(2만3천여 정보), 평안남도(2만1천여 정보), 함경북도(7천220여 정보), 함경남도(5천600여 정보) 순으로 피해가 심했다

교육, 보건기관, 생산단위의 건물도 1천400여 동, 26만650㎡의 면적이 파괴 또는 침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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