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역사왜곡 인용논란’ 美 보고서 발간

‘中 역사왜곡 인용논란’ 美 보고서 발간

입력 2012-12-31 00:00
수정 2012-12-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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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됐던 CRS 메모, 우리측 주장과 함께 부록에 포함

미국 의회가 고구려사를 왜곡한 중국의 주장을 인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은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보고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국의 영향과 상원에 제기하는 문제’가 31일(현지시간) 발간된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총 80쪽 분량의 보고서는 14쪽의 본문과 4개의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논란이 됐던 ‘중국의 역사 속에서의 한반도 영토에 대한 주장’을 제목으로 한 미국 의회조사국(CRS)의 메모는 두 번째, 이에 대한 동북아역사재단의 반박은 세 번째 부록으로 각각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CRS 메모는 15쪽 분량이지만 동북아역사재단의 반박은 20쪽 분량”이라면서 “특히 CRS 메모와 달리 우리측 재단 자료에는 지도와 같은 설명 자료도 같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CRS 메모와 관련, “그 자체는 별도의 보고서는 아니며 동북공정 등 한국과 중국 사이의 역사적인 논쟁을 미국 사회나 의원들에게 알리고 의원들도 한번 생각해보라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상원 외교위 보고서 본문에는 북중관계, 북중간 정책협의 채널, 북중교역 등의 내용이 주로 다뤄졌다”면서 “보고서는 이를 토대로 의원들에게 중국이 북한과 경제적으로 가까워지는 것이 한국과 가까워지는 것과 같은 의도인지 등에 대해 생각해볼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CRS가 고구려와 발해가 당나라의 지방정권이라는 주장 등을 담은 중국측 자료를 그대로 인용한 보고서를 발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리 정부와 역사 학계에서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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