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민간단체가 오는 5월 사상 첫 대북지원에 나선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1일 전했다.
캄보디아 민간구호단체인 사회통합개발봉사단의 마이클 님 박사는 RFA에 “북한에 대한 보건과 식량, 재난대비를 위한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오는 5월에 캄보디아와 베트남, 라오스에서 보건활동을 했던 봉사단원 14명이 북한에 들어가 말라리아와 결핵, 성병 등의 예방을 위한 홍보와 의료봉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님 박사는 “5월에 진행할 질병예방 활동 예산으로 140만 달러는 확보했다”며 “2015년까지 진행할 예정인 보건지원 활동을 북한의 농촌지역에서 하기 위해 북한 보건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9월부터는 재해와 식량 전문가 9명이 북한에서 홍수와 산사태 등 자연재해와 관련한 교육을 진행하고 물막이 시설과 대피소 건설, 비상식량 비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사회통합봉사단은 지난 2004년 캄보디아 정부와 민간인, 호주와 미국의 구호단체 지원으로 출범했다고 RFA는 설명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9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200만 달러 상당의 팜유와 비스킷류 등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했고, 같은 해 8월에는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에게 수해 복구를 위한 쌀 5천t 지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민간구호단체인 사회통합개발봉사단의 마이클 님 박사는 RFA에 “북한에 대한 보건과 식량, 재난대비를 위한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오는 5월에 캄보디아와 베트남, 라오스에서 보건활동을 했던 봉사단원 14명이 북한에 들어가 말라리아와 결핵, 성병 등의 예방을 위한 홍보와 의료봉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님 박사는 “5월에 진행할 질병예방 활동 예산으로 140만 달러는 확보했다”며 “2015년까지 진행할 예정인 보건지원 활동을 북한의 농촌지역에서 하기 위해 북한 보건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9월부터는 재해와 식량 전문가 9명이 북한에서 홍수와 산사태 등 자연재해와 관련한 교육을 진행하고 물막이 시설과 대피소 건설, 비상식량 비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사회통합봉사단은 지난 2004년 캄보디아 정부와 민간인, 호주와 미국의 구호단체 지원으로 출범했다고 RFA는 설명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9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200만 달러 상당의 팜유와 비스킷류 등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했고, 같은 해 8월에는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에게 수해 복구를 위한 쌀 5천t 지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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