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민주통합당) 의원은 28일 “서울시내 8개 외국인학교 재학생 163명의 부정입학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유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9개 외국인학교 재학생 6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점검에서 총 339명이 부모 중 한 명이 외국인이거나 본인이 외국에 3년이상 체류해야 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입증자료를 제출해 입학자격자로 판명된 176명을 제외하면 8개교 재학생 163명은 소명 시한인 3월 말을 앞둔 현재까지 아무런 입증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부정 입학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부정입학 추정자 중 30%인 49명은 학부모의 직업이 사업가·의사·교수 등 이른바 고소득층으로 부유층의 도덕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많은 외국인학교에서 부정입학이 적발된 만큼 특별 감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유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9개 외국인학교 재학생 6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점검에서 총 339명이 부모 중 한 명이 외국인이거나 본인이 외국에 3년이상 체류해야 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입증자료를 제출해 입학자격자로 판명된 176명을 제외하면 8개교 재학생 163명은 소명 시한인 3월 말을 앞둔 현재까지 아무런 입증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부정 입학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부정입학 추정자 중 30%인 49명은 학부모의 직업이 사업가·의사·교수 등 이른바 고소득층으로 부유층의 도덕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많은 외국인학교에서 부정입학이 적발된 만큼 특별 감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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