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 홍문종·대변인 유일호 가닥… 지역·계파 변수
![](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5/20/SSI_201305200256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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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인선안을 20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줄다리기 끝에 사무총장은 홍 의원, 대변인은 유일호(오른쪽) 의원으로 가닥이 잡혔다. 최고위 추인 결과에 따라 원내대표단 인사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최 원내대표도 19일 “최고위 결과에 따라 원내 수석부대표 인선 등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과 계파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번 인선을 통해 드러나기 시작한 새누리당 내 힘 겨루기는 앞으로 지역 맹주와 차기 리더십 등을 둘러싼 경쟁 속에 점점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각 지역의 맹주를 누가 차지하느냐는 문제부터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할 차기 대표가 누가 될 것이냐 등 광범위하다. 당내 전략통들은 계파가 어떻게 정리되고 재형성될 것인가를 관찰하면서 차기 대권 후보 문제까지 내다보고 있다.
좀 더 단기적이고 직접적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등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3-05-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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