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사태’ 낙마 이남기 후임에 언론인이?

‘윤창중 사태’ 낙마 이남기 후임에 언론인이?

입력 2013-05-24 00:00
업데이트 2013-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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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남기 후임 인선 어떻게

청와대가 이남기 전 홍보수석의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현재로선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사에 대한 하마평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인사 파행과 불통 논란 이후 사실상 처음 실시하는 청와대 인선이라는 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기존 인사 방식에 변화를 줄 것인지에 일차적인 관심이 쏠린다. 이 경우 박 대통령이 특정인을 지명하는 단수 추천 방식에서 벗어나 두세 명의 후보군을 복수 추천하는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후보군을 대상으로 최근 청와대가 중시하기로 한 ‘평판·소문 검증’ 과정을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선 기준도 관심의 대상이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국정 철학을 공유할 수 있고,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중용했으나 반대로 ‘정무 능력 부족’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는 인사가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인선 대상자가 청와대 내부 발탁이 될지, 외부 수혈로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내부 인사를 기용할 경우 이정현 정무수석이 ‘1순위’로 거론될 수 있다. 이 수석은 2004년부터 박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왔고 청와대 내부 사정에 밝다는 강점이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추가로 정무수석 인선을 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 요인이다.

외부 인사를 기용할 경우 ‘소통 강화’ 차원에서 정무 감각을 갖춘 언론계 출신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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