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음식물쓰레기 봉투가격차 4배 육박”

“서울시내 음식물쓰레기 봉투가격차 4배 육박”

입력 2013-10-01 00:00
수정 2013-10-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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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서울 시내에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된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종량제 봉투의 가격차가 구(區)별로 최대 4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ℓ짜리 음식물 쓰레기종량제 봉투가격의 경우 서울 서대문구와 관악구는 170원이지만, 강남구는 800원으로 책정돼 4.7배에 달했다.

또 용산구, 동대문구, 강북구, 동작구는 180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에 성동구와 강서구는 각각 650원, 성북구및 영등포구는 600원에 달해 차이가 작지 않았다.

김 의원은 “자치구별로 음식물 쓰레기 봉투의 가격차이가 크게 나 주민들의 불만이 증대하고 있다”면서 “부산시의 경우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예견,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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