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누리당 실버세대委 임명장 수여식서 밝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1일 기초연금 공약 수정 논란과 관련해 “기초연금 (수정) 문제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세 번이나 물리치면서 공약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실버세대위원회 간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우리 대통령도 노인 정책에 대해 마음으로 열성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황천모 수석 부대변인이 전했다.
황 대표는 “그러나 전문가들이 볼 때는 이렇게 (수정)하는 것이 옳다고 해서 아마 격론 끝에 결정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가가 큰 틀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서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인 정책의 성패 여부는 대한민국의 성패와 맞물려 있다”면서 “노인 복지 중 최고는 일자리인데, 일자리 알선도 노인정을 통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일부 인터넷 게임의 폭력성도 지적하며 “대부분 게임은 좋은데 아주 흉포한 것이 있고, 상상을 초월하는 것도 있어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