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사전투표 종료…여야 마지막 주말 총력전

재·보선 사전투표 종료…여야 마지막 주말 총력전

입력 2013-10-26 00:00
수정 2013-10-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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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6일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당력을 해당 선거구에 집중시키며 막판 표몰이에 나섰다.

특히 전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치러지는 사전투표가 이날 오후 마감되는 상황에서 선거구민의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는데 주력했다.

관심이 집중된 경기 화성갑에는 양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중량감있는 핵심 당직자들이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최경환 원내대표와 7선의 정몽준 의원이 서청원 후보의 유세에 동행하면서 막바지 선거운동에 힘을 보탰다.

서 후보는 오전 송산중 동문 체육대회에 들른데 이어 오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를 돌면서 순회 유세를 벌인다.

민주당도 전병헌 원내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 정세균 상임고문, 박영선 서용교 이원욱 신장용 의원 등 10여명이 화성갑으로 출동했다.

오 후보는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재래시장 유세를 마친 뒤 대형 상가와 마트, 아파트 단지를 방문하면서 한 표를 호소했다.

경북 포항 남·울릉에서는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와 민주당 허대만 후보가 지역 마을회관과 경로당, 버스터미널, 재래시장, 마트 등에서 선거운동을 벌였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4시 종료된다.

해당 지역 유권자는 거주지에서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아가 신분증을 제시한 뒤 투표하면 된다. 사전투표소는 읍·면·동마다 1개씩 총 30곳에 설치되며,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재·보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2.14%를 기록한데 대해 “오늘(26일)은 토요일이기 때문에 더 많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투표제란 개인 사정으로 선거일 투표하기 어려운 유권자가 별도의 신고 없이 선거일 전 미리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상반기 재보선에 처음 도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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