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6일 손병두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유신시대에 대한 서민들의 향수가 많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지금의 민주주의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손 이사장이 이날 열린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34주기 추도식에서 “서민들은 ‘간첩이 날뛰는 세상보다는 차라리 유신시대가 더 좋았다’고 부르짖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 구두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손 이사장의 발언은) 헌정질서를 유린한 독재체제가 더 좋았다는 발언”이라며 “헌법 불복세력이 판을 치고 민주주의 기본질서가 훼손되는 현 상황을 환영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신독재가 종결된 10.26 사건 34주년에 유신독재 찬양 목소리가 나왔다”며 “국민들은 이에 대한 현 집권세력의 책임은 없는지, 헌법 불복세력들과 현 정부가 아무 관계가 없는지를 묻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박용진 대변인은 손 이사장이 이날 열린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34주기 추도식에서 “서민들은 ‘간첩이 날뛰는 세상보다는 차라리 유신시대가 더 좋았다’고 부르짖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 구두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손 이사장의 발언은) 헌정질서를 유린한 독재체제가 더 좋았다는 발언”이라며 “헌법 불복세력이 판을 치고 민주주의 기본질서가 훼손되는 현 상황을 환영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신독재가 종결된 10.26 사건 34주년에 유신독재 찬양 목소리가 나왔다”며 “국민들은 이에 대한 현 집권세력의 책임은 없는지, 헌법 불복세력들과 현 정부가 아무 관계가 없는지를 묻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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