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손병두 발언, 현재 민주주의 위기 보여줘”

민주 “손병두 발언, 현재 민주주의 위기 보여줘”

입력 2013-10-26 00:00
수정 2013-10-26 2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민주당은 26일 손병두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유신시대에 대한 서민들의 향수가 많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지금의 민주주의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손 이사장이 이날 열린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34주기 추도식에서 “서민들은 ‘간첩이 날뛰는 세상보다는 차라리 유신시대가 더 좋았다’고 부르짖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 구두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손 이사장의 발언은) 헌정질서를 유린한 독재체제가 더 좋았다는 발언”이라며 “헌법 불복세력이 판을 치고 민주주의 기본질서가 훼손되는 현 상황을 환영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신독재가 종결된 10.26 사건 34주년에 유신독재 찬양 목소리가 나왔다”며 “국민들은 이에 대한 현 집권세력의 책임은 없는지, 헌법 불복세력들과 현 정부가 아무 관계가 없는지를 묻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