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윤여준 새정추 합류는 민주당 잘못”

박지원 “윤여준 새정추 합류는 민주당 잘못”

입력 2014-01-05 00:00
수정 2014-01-05 16: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5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자신을) 삼고초려한 새정치추진위원회로 다시 가신 것은 우리의 잘못이 무엇보다 크다”고 반성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윤 전 장관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추 공동위원장으로 영입된 것과 관련,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에서도 누구도 (윤 전 장관을) 자문도, 활용도 하지 않았다. 인재를 모시면 꾸준히 관리하던 김대중당(黨)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윤 전 장관은 대선 당시 문재인 전 후보 캠프의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았다.

박 전 원내대표는 “대선 패배 후 식사를 모시며 나눈 이야기로는 국회에서 회의가 끝난 후 그래도 저를 만나려고 ‘박지원 대표 방이 어디냐’고 상당한 고위인사에게 물었더니 ‘만나지 말라’고 하더라며 웃었다”며 민주당의 태도를 간접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당시 윤 전 장관의 문재인 후보 TV 지원연설을 기억한다”며 “차분한 논리로 설득하는 모습과 내용에 모두가 아낌없는 박수와 함께 저런 분이 문 후보를 지지하니 승리한다는 확신까지 했다”고 회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