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위원장 의장 추대…창당 준비 진두지휘
안철수 의원이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새정추는 6일 오전 여의도 신동해빌딩 사무실에서 공동위원장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일정을 확정했다.
새정추는 당일 오전 대구를 먼저 찾아 지역 설명회를 가진 뒤 곧바로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새정추의 봉하마을 방문은 지난 1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데 이은 것이다.
안 의원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것은 지난 2012년 9월 대선 후보 자격으로 방문했을 때와 지난해 5월 노 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앞두고 다녀온 데 이어 세 번째다.
새정추는 이날 회의에서 전날 합류한 윤여준 공동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의장에 추대했다. 윤 의장은 이날부터 새정추 사무실에 상근하며 창당 준비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새정추는 7일 국회 정론관에서 소통위원장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을 통해 기초의회 정당공천제 폐지 등 지방선거 개혁방안에 대한 입장도 발표한다.
아울러 새정추는 조만간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예비 정치인을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또 ‘새정치아카데미’도 설치해 새 정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교육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아카데미 업무는 대학 총장 출신인 박호군 위원장이 담당한다.
윤 의장은 “새정추가 임시기구이다 보니 틀이 다 짜인 게 아니다”라며 “그간 유보된 것들이 있던데 빨리빨리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