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남북관계 일지

신년 남북관계 일지

입력 2014-01-25 00:00
수정 2014-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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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힌 이후 북한은 연일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를 강조해왔다.

그러나 정부는 이를 ‘위장 평화공세’라고 규정하고 북한에 진정성 있는 행동을 먼저 보이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올해 1월 1일 이후 남북 간 오간 각종 제안과 공방 일지.

▲1월1일 = 김정은 제1위원장 신년사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 마련해야”…南 호응 촉구

▲1월2일 = 박근혜 대통령 “올해 한반도 평화시대 열어가는데 중요한 시점”

류길재 통일부 장관 “北 신년사, 대남 제의로 해석될 여지 없어…우리가 내민 신뢰의 손 잡아야”

▲1월3일 = 통일부 입장 자료 발표…”北신년사 남북관계 개선 언급 진정성 의구심”

▲1월6일 = 박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통일은 대박”, 설맞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 제안

정부, 이산가족 상봉 적십자 실무접촉 공식 제의

▲1월9일 = 북한 조평통 서기국 통지문 발송,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사실상 거부

▲1월16일 = 북한 국방위 ‘중대제안’ 발표, 상호 비방중상·군사적 적대행위 전면 중단 제의

국방부 “北 적대행위 중지 제안은 명분축적용”

▲1월17일 = 정부, 北 중대제안 거부...”신뢰, 행동으로 보여야”

▲1월18일 = 북한 노동신문, 중대제안 수용 촉구…”실천행동 먼저 할 것”

박 대통령 “남북대화 원하면 진정성 있는 태도 보여야”

▲1월20일 = 북한 노동신문, 중대제안 수용 거듭 촉구…”의심부터 버려라”

통일부 “北부터 비방·중상 당장 중단해야”

▲1월21일 = 북한 노동신문 “평화수호 의지 확고부동”

류길재 장관 “北 중대제안, 한마디로 받을 수 없는 것”

▲1월24일 = 북한 국방위 공개서한 “중대제안, 위장평화공세 아니다”

정부 “북한은 행동으로 진정성 보여야”…이산상봉 등 ‘진정성 입증 행동 리스트’ 제시

북한 적십자회, 한적에 통지문 보내 이산가족 상봉 제의…”설 지나 南 편리할 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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