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대변인 기자들 질문에 답변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 사과에 대해 유족들이 “사과가 아니다”라고 비난한 데 대해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춘추관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청와대 홈페이지 일시 마비 사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4/28/SSI_20140428182135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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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춘추관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청와대 홈페이지 일시 마비 사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4/28/SSI_20140428182135.jpg)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춘추관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청와대 홈페이지 일시 마비 사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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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과를 받는 유족들이 사과가 아니라고 말한 데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자 이렇게 밝혔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추후 대국민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인지 여부에 대해 “시기와 방법에 대해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가 “어제 사과가 나온 마당에 대변인이 다음 사과가 어떻게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하는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이후 민 대변인은 기자실을 다시 찾아 “‘유감이다. 안타깝다’하는 말은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말이라는 것을 전하겠다”고 해명했다.
앞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 대책회의는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5000만 국민이 있는데 박 대통령 국민은 국무위원뿐인가.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라며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을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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