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부인, 이혼하며 썼던 각서 내용 보니…

고승덕 부인, 이혼하며 썼던 각서 내용 보니…

입력 2014-06-02 00:00
수정 2014-06-03 07: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론조사 선두 고승덕 ‘칩거’…“교육감 자격 없다” 딸 폭로 뒤 거리유세 중단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뒤늦게 6·4 지방선거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고승덕 후보의 딸 희경(27)씨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아버지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고 올린 글이 주말 내내 인터넷을 달궜기 때문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독주하던 고 후보는 급기야 거리 유세를 중단하는 등 칩거에 들어갔고 선거 판세는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이미지 확대
고승덕 “후보 사퇴 없다”… 장녀 SNS 글 파문
고승덕 “후보 사퇴 없다”… 장녀 SNS 글 파문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중앙데코플라자 선거 사무실에서 장녀 캔디 고(한국명 고희경)씨가 ‘자녀를 돌보지 않은 아버지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과 관련해 굳은 표정으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고 후보는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임을 인정하고 서울시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딸의 글이 자신을 후보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공작 정치의 일환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후보직에서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고 후보 측 관계자는 2일 “고 후보가 종합편성채널과 라디오의 생방송 전화 인터뷰만 응하기로 했다”면서 “3일 일정 역시 예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딸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해명하고 문용린 후보 측의 공작정치 의혹을 제기했지만, 역풍을 맞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고 후보는 한 종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딸이 교육감 선거 3일을 남겨두고 왜 글을 썼는지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딸의 글이 올라오기 전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아들인 박성빈씨가 문 후보 측에 전화를 했었다는 보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고 후보의 전 부인 박유아(53)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더는 진흙탕 싸움에 빠져들고 싶지 않다. 구구절절 이야기할 게 있겠냐”면서 “이틀째 잠 한숨 못 잘 만큼 지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딸에게도 앞으로 어떤 대응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면서 “(우리를 둘러싼)이야기가 길어지면 본질에서 어긋나는 내용만 나오게 된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고 후보와 합의이혼 당시 ‘결혼생활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야기도 밖으로 알려지지 않도록 한다’는 각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에서 미술 작가로 활동하는 박씨는 지난해 9월 국내에서 개인전(‘오르골이 있는 풍경’)을 열기도 했다. 당시 ‘미스터 앤드 미세스 고’라는 그림에 이목구비가 지워진 부부의 얼굴을 묘사해 결혼생활이 평탄치 않았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2004년 고 후보와 재혼한 부인 이무경(47)씨는 페이스북에 남편의 심경을 대변하는 글을 올렸다. 이씨는 신혼 초 남편의 책상 위에 있던 남매의 물건을 치운 자신에게 “도로 갖다 놓으라”며 화를 냈던 남편의 일화를 들려주며 ‘따님이 이 글을 읽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 가지만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는 두 아이의 어렸을 적 물건들을 옆에 두고 보면서 잊지 않고 늘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걸요’라고 적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구 조정돼도 강일동 약속 끝까지 지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이 제11대 의정활동 당시 강일동 주민으로부터 접수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 민원을 선거구 변경 이후에도 계속 챙겨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BIT 신설 공사로 연결했다. 해당 민원은 강일리버파크7단지 인근의 강일고 및 강일리버파크7단지 정류소(25-322·25-513)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도입해, 주민들이 버스 운행 정보를 한눈에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돕고자 시작됐다. 당시 주민들은 BIT 신설과 함께 동절기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온열의자 설치를 제안했으며, 약 4m 거리에 위치한 교통안내표지판을 활용해 전원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현장 의견까지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동안 강동구 제3선거구를 기반으로 강일동 일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후 선거구 개편 과정에서 강일동이 관할 지역구에서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접수된 민원을 외면하지 않고 관계 부처 및 기관과 꾸준히 협의를 진행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현재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승차대에 BIT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구 조정돼도 강일동 약속 끝까지 지켜”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