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통일해야 하는지?’…반크, 4강국 청년에 답하다

‘왜 통일해야 하는지?’…반크, 4강국 청년에 답하다

입력 2014-12-22 10:59
수정 2014-12-22 11: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일·중·러에 통일 홍보 영어영상 제작·배포

“한국이 통일되면 중국으로 기울까 봐 걱정되는군요.” <미국 청년>

”독일의 통일이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유럽에 확산하였듯이 통일 한국은 북한의 인권문제와 빈곤문제를 해결하고 아시아에 민주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국 청년>

반크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청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기위해 한국어로 제작한 통일 홍보 영상. <<사진은 유튜브 캡처>>
반크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청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기위해 한국어로 제작한 통일 홍보 영상. <<사진은 유튜브 캡처>>


반크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청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기위해 한국어로 제작한 통일 홍보 영상. <<사진은 유튜브 캡처>>
반크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청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기위해 한국어로 제작한 통일 홍보 영상. <<사진은 유튜브 캡처>>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청년들이 한반도 통일과 관련, 궁금해할 만한 사항들을 예상해 이를 알기 쉽게 풀어주는 영어 동영상을 제작해 오는 24일 유튜브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어 영상은 22일 유튜브(youtu.be/2-lJsgd3VGw)에 올라 있다.

5분 25초 분량이며 ‘통일 4강 외교’라는 제목의 한국어 영상은 우리가 통일하는데 가장 중요한 협력 국가인 4강을 대상으로 한반도 통일이 각국에 어떤 이익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영상은 전 세계인에게 뜨거운 감동을 준 역사적 사건인 독일의 통일을 우선 언급한다. 독일통일의 중요한 요소는 ▲통일정책에 대한 정당을 넘어서는 합의 ▲독일 국민의 통일에 대한 염원 ▲독일통일 과정에서 보여준 국제사회의 지지 등이라고 꼽았다.

특히 국제사회의 지지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외교를 통해 주변 국가를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기, 한국 청년들이 다가올 통일한국을 준비하기 위해 나섰다”고 소개했다.

영상은 이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청년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문과 답으로 진행된다.

”한반도 통일 이후 중국과 통일 한국 국경 지역의 혼란이 걱정됩니다.” <중국 청년>

”한국과 중국의 국경에서 영토 분쟁이나 군사적 긴장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중국이 추진하는 동북지역 개발계획을 실현할 가능성의 땅이 될 것입니다. 중국의 고속철도와 경의선이 연결되고 아시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입니다.” <한국 청년>

또 ‘통일 한국이 지나친 국수주의로 흐르지 않을까?’라고 걱정하는 일본 청년의 질문에는 “한국 역사 속 한반도 통일국가의 출현은 동북아 국가 간의 우호적인 관계로 이어졌다”고 설명하면서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주변국을 초청한 고려시대 국가행사인 팔관회를 소개했다.

러시아 청년들에게는 통일 한국이 러시아 성장의 동행자가 될 것이라고 홍보한다. 연해주 지방이 통일 한국과 국경을 마주하며 성장하고, 철로로 대륙이 이어지면서 자원외교도 더 강력해지고, 힘의 질서가 아닌 전 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성장과 평화의 질서, 통일 한국이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반크는 이 영상을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 어학연수, 배낭여행, 교환학생으로 나가는 한국 청년들에게 제공해 국제사회에 통일 한국에 대한 비전을 대륙별, 국가별, 문화별, 정서별로 홍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재외동포 2∼3세들에게도 알려나갈 계획이다.

또 ‘글로벌 통일 공공 외교 홍보 대사’ 1만명 양성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국내 청소년과 청년들에게도 영상을 홍보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2 / 5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