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총장 정치입문 3大 불가론 중 최근 두 가지 문제 해소 알려져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반기문 UN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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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이 반 총장에게 호감을 갖고 있고 청와대가 반 총장을 잠재적인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정치권에 알려져 왔다. 반 총장은 지명도가 거의 100%에 가깝고 이른바 ‘안티(반대) 그룹’이 없다. 또 우리나라 선거의 전략적 요충지인 충청도 출신인 데다 공직 생활을 오래해 와 주변 관리도 철저한 편이다. 특히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음에도 적어도 내년 말까지는 국내 정치에 일절 관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점들이 청와대가 반 총장을 선호하는 이유에 들어 있다.
반 총장은 그동안 정치 입문에 대해 세 가지 ‘불가론’을 제시해 왔다. 첫째, 권력 의지가 없고 둘째, 평생 쌓아 온 명예를 잃을까 두려우며 셋째, 부인 유순택씨가 반대한다는 점이다. 최근 들어서는 이 가운데 적어도 두 가지 문제는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25일 만찬을 통보하면서 거기에 더해 20분간의 ‘독대’를 추가로 요청했다. 박 대통령과 반 총장 간의 독대에서는 무슨 얘기가 오갔을까. 그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국내 정치 얘기가 오가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양쪽 모두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2015-10-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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