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오세훈, 野 경쟁자로 누구 택하나…빅매치 관심

안대희·오세훈, 野 경쟁자로 누구 택하나…빅매치 관심

입력 2016-01-14 12:49
수정 2016-01-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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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상대로 전병헌·김한길·추미애·노웅래·이목희 거론

부산 해운대 출마를 타진해왔던 안대희 전 대법관이 새누리당의 ‘험지 출마’ 요구에 화답해 서울의 야당 의원 지역구로 자리를 옮기기로 하면서 20대 총선에서 야당 어느 후보와 맞설지 벌써부터 대진표에 관심이 쏠린다.

안 전 대법관과 함께 ‘험지 출마’ 요구를 받았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종로 출마를 접고 야당 강세 지역으로 발길을 돌린다면 서울 지역의 총선 판도 자체가 요동칠 수 있어 오 전 시장에 대한 새누리당의 전략적 배치가 주목된다.

김무성 대표는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전 대법관은 (출마 지역을) 본인이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오 전 시장은 가능하면 이번 주에 (출마지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법관은 이날 오후 부산으로 내려가 고민한 뒤 이르면 주말께 최종 출마지역을 밝힐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안 전 대법관의 출마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지역은 서울 동작갑과 광진갑, 광집을, 마포갑 등이다.

동작갑은 한때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의 지역구였으나 지금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전병헌 의원이 내리 3선을 한 지역으로 전통적으로 야세가 강한 곳이다.

대법관 출신에 ‘강골 검사’로 국민적 인기가 높은 안 전 대법관이라도 현실정치에 뛰어들어 선거를 치르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정치판에서 30년간 잔뼈가 굵은 전 의원을 맞상대하기는 만만치않다.

다만, 바로 옆 동작을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뛰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을 묶어 ‘동작권 벨트’를 만든다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는 게 당 일각의 분석이다.

나 의원도 안 전 대법관과 마찬가지로 법조인 출신이어서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이미지 메이킹에도 유리하다.

선거 경험이 없는 안 전 대법관은 3선인 나 의원의 도움을 받고, 나 의원으로서도 잠재적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안 전 대법관의 정치적 위상과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광진갑에는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으로 자리를 옮긴 김한길 의원이, 광진을은 더민주 추미애 최고위원이 버티고 있다.

김 의원은 4선에 야당대표까지 지냈고, 추 의원은 광진을에서만 내리 4선을 했기 때문에 두 지역 모두 새누리당으로서는 험지 중 험지다.

안 전 대법관이 김 의원과 맞붙는다면 광진갑이 20대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민주 노웅래 의원의 지역구인 마포갑은 안 전 대법관이 숭문중학교를 나왔다는 인연 때문에 고려대상으로 오르내린다.

이 지역은 17대 때 노 의원이 깃발을 꽂았지만 18대 때는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강승규 의원이 탈환했다가 19대때 다시 뺏긴 지역으로 새누리당으로서는 재탈환 대상 중 한 곳이다.

일각에서는 더민주 정책위의장인 이목희 의원의 지역구 금천도 거론된다.

오 전 시장의 경우 여전히 ‘종로만한 험지가 없다’는 입장이 강하지만, 더민주 박영선 의원의 지역구인 구로을 배치론이 나온다.

18대와 19대 총선에서 연이어 구로을에서 당선되면서 입지를 다져온 박 의원은 제1야당의 서울시장 후보를 지냈고, 야권에서 주목받는 여성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새누리당 입장에선 오 전 시장의 결단을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오 전 시장과 박 의원간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두 사람 모두 ‘정치적 미래’를 건 불꽃 튀는 격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 전 시장의 경우 광진과 도봉도 검토 대상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오 전 시장으로서는 광진에 거주하다 종로 출마를 위해 주소를 옮겼기 때문에 다시 광진으로 유턴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도 있다. 또 더민주 유인태 의원의 지역구인 도봉을도 이 지역에서 18대 의원을 지냈던 원외 친박계 핵심인 김선동 전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열심히 선거에 대비하고 있어 오 전 시장이 비집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물론, 당내 일각에선 안 전 대법관이나 오 전 시장을 안철수 의원이 버티고 있는 서울 노원병에 차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안 전 대법관이나 오 전 시장 모두 반대하고 있는 데다가 지난 19대 총선 때 당 비상대책위원을 맡았던 이준석 전 위원을 ‘안철수 대항마’로 거론하고 있어 ‘안대희 또는 오세훈 대 안철수의 대결구도’는 성사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박승진 서울시의원 “소규모주택정비 활성화 위해 조례 개정”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중랑3)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8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 2월부터 시행된 상위법령인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및 동법 시행령의 개정 위임사항을 조례에 반영하는 한편, 그동안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현장에서 발생했던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 운영 대상 확대 ▲자치구 공동위원회 구성 근거 신설 ▲관리지역 임대주택 손실보상 기준 보완 ▲자율주택정비사업 용적률 특례 개정 ▲정비기반시설 제공 시 용적률 특례 기준 마련 등이다. 특히 이번 조례 개정으로 자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특례 기준이 보완되면서, 사업성이 부족해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주거지의 사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비기반시설 제공에 따른 용적률 특례 기준도 새롭게 마련되어 공공기여와 사업 추진 간 균형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세입자 손실보상 관련 규정을 보완하여 관리지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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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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