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욱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한반도 비핵화”

정종욱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한반도 비핵화”

입력 2016-06-01 14:51
수정 2016-06-01 14: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준위 정치·법제도분과 주최 세미나 개회사서 밝혀유호열 “향후 대북제재의 효과는 끈기와 인내 요구”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한반도의 비핵화는 오늘 우리가 달성해야 할 최우선의 과제”라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통준위 정치·법제도분과 주최로 ‘북한 7차 당대회 평가와 통일정책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개세미나 개회사에서 “북한은 하루빨리 핵 개발을 멈추고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동참해 국제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당대회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도 안타깝다”며 “경제발전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은 물론 정치적으로도 대남 평화공세와 같은 책략을 제외하면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 방안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유호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북한은 7차 노동당 대회에서 당 규약에 핵보유국을 명시해 비핵화는 언급도 하지 못하게 못을 박았다”며 “이러한 김정은 정권을 상대로 단기간에 의미 있는 비핵화 성과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유 수석부의장은 “결국 지금처럼 북한이 변화를 보이지 않는 한 대북제재와 압박은 더욱 강화되고 장기간 지속할 수밖에 없다”며 “때문에 향후 대북제재의 효과는 끈기와 인내를 요구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