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갈등 치유할 특단대책 마련하고 미래위해 전진해야”

박지원 “갈등 치유할 특단대책 마련하고 미래위해 전진해야”

입력 2016-06-21 15:53
수정 2016-06-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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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용역·정부 결정 과정은 국회서 되짚을 것”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1일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는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 “신공항 용역 과정과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추후 국회 차원에서 되짚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정부의 발표가 이뤄진 직후 페이스북에 “10년 동안 갈등만 유발하다 돌고돌아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됐다”면서 이 같이 글을 올렸다.

박 원내대표는 “작년 (신공항 후보지) 해당 지역 5개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신공항 선정과 관련해서 정부의 용역 결과에 맡기겠다는 합의를 한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신공항 결정까지 이렇게 큰 갈등과 진통을 유발한 데에는 정부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이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전진해야 한다”면서 “ 밀양 주민 및 부산·경남 주민 여러분의 상실감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해서 아무도 만족시키지 못한 무능한 정부는 이제라도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갈등을 치유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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