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문재인, 1위로… 반기문과 0.1%P차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문재인, 1위로… 반기문과 0.1%P차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6-08-01 22:28
수정 2016-08-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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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0.1%… 총선 이후 최저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9주 만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1위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7월 넷째주 주간 집계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전주 대비 0.6% 포인트 오른 20.5%를 기록했다. 반 총장이 조사에 포함된 이후 9주 만에 처음으로, 비록 오차범위 이내이지만 반 총장(20.4%)을 0.1% 포인트 차로 앞섰다.

반 총장은 6월 둘째 주(25.0%) 이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서울(23.1%)과 호남(21%) 지역에서 반 총장(서울 17.1%, 호남 15.1%)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전주보다 1.4% 포인트 내려간 10.1%로 총선 직전인 지난 3월 다섯째 주(10.0%)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6.4%로 4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5.9%로 5위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31.6%로 나타난 반면, 부정평가는 60.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각종 의혹과 사드 배치 논란이 지속되면서 여당 지지층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0명을 상대로 유선(16%)·무선전화(84%) 병행임의걸기(RDD)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RDSP)에 따라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전체 8.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 포인트다.

한편 문 전 대표 측은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두기 위해 북유럽 순방에 나설 계획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검토해본 적도 없다. 북유럽은 물론 전대를 앞두고 해외에 나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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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6-08-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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