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적 보수·합리적 진보” 강조
국민의당 손금주(46) 의원이 3일 “개혁적 보수, 합리적 진보라는 국민의당의 색깔을 다시 찾겠다”면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40대 초선의 당내 소장파인 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이 중심이 돼 합리적 중도개혁세력을 이끌 것”이라며 이 같이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손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의당의 대선 후보가 흔들림 없이 정권교체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믿고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 의원은 “기득권 양당체제 아래에서 보여 왔던 기존의 당 운영 방식과는 다른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기존 낡은 정치에 물들지 않은 신선함과 젊음,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선이 당을 변화시키고 위기에서 구해 낼 해답”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권이 당원에게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면서 “원내 지역구와 원외 지역구간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원내와 원외간 상시 협력체계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로써 국민의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사람은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황주홍 의원, 김영환 문병호 전 의원을 포함해 모두 5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