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장관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7.1.13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덴마크 검찰의 범죄인 인도 (여부) 결정이 1월 말경 예정돼 있다. 결정된 이후 3일 내에 이의제기가 없을 경우 인도절차를 집행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심재권 위원장이 “독일대사관이 최순실씨 귀국 이후 정씨에 대한 외교 편의를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고 지적하자 “외교부는 정씨의 여권도 무효화시켰고, 특검의 수사과정에 도움될 수 있는 방향으로 모든 채널 가동하고 있다”며 이렇게 답했다.
윤 장관은 “일부 언론에서 외교부 대사가 뭐 그쪽(정씨 측)을 도와줬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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