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소녀상, 日외무상 불수용 발언은 내정간섭…독도침탈 야욕”

“독도 소녀상, 日외무상 불수용 발언은 내정간섭…독도침탈 야욕”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1-18 09:01
수정 2017-01-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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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녀상과 태극기
부산 소녀상과 태극기 9일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소녀상 옆에 시민이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2017.1.9
연합뉴스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일본 외무상의 발언에 대해 “내정간섭이고 독도침탈 야욕을 드러낸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경기도의회의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민경선(더불어민주당·고양3) 회장은 지난 17일 “평화의 소녀상 독도 건립은 우리 국민이 결정하는 것으로 모금운동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민 회장은 “일본 외무상의 발언은 독도침탈 야욕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가 소극적으로 대처한 데 대해 반성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도의회 외에 도내 31개 시·군에 운영 중인 도의회 지역상담소와 시·군청 로비에 모금함을 설치하기로 했는데 도민들의 호응이 커 계좌를 개설, 대대적인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소녀상 설치를 추진하는데 대한 질문을 받자 “다케시마는 원래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그런 입장에 비춰봐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독도와 도의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하고 16일 도의회 로비에 모금함을 설치, 연말까지 7000만원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11일 출범한 도의회 동호회인 독도사랑·국토사랑회에는 34명의 여야 도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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