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공무원 3배 확대…대체인력 4천500명 채용

시간선택제 공무원 3배 확대…대체인력 4천500명 채용

입력 2017-01-30 13:16
업데이트 2017-01-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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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내달 1일부터 시간선택제 전환 본격 확대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는 국가직 공무원 비율이 내년까지 현재의 3배로 확대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내달 1일부터 일·가정 양립을 위해 공무원의 시간선택제 전환 확대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간선택제는 자녀보육, 학업, 병간호 등 근로자의 필요에 따라 전일제 근로자보다 짧게 일하면서 기본적인 근로조건을 보장받는 제도다. 특히 시간선택제 근로자는 전일제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정년이 보장되고 고용 등에 차별이 없다.

인사처에 따르면 정부 부처는 앞으로 시간선택제에 적합한 자리를 발굴하고, 2018년까지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현재 일반직 정원의 1% 이상에서 3% 이상까지 3배 확대하는 내용의 자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인사처는 내년까지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공무원 자리에 4천500여 명의 대체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는 공무원의 근무시간을 주당 35시간까지 늘리고, 정규직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가지 않고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는 경우 지급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수당’을 민간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수당을 지급해 전일제 공무원과의 급여 격차를 줄이고, 대체인력 채용 가능 시간도 35시간까지 늘리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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