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문재인 정권 후보자 지명을 보면 하나같이 불량품”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이 나라에 깨끗한 인물이 없는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이 불량 인사만 골라서 뽑는 것인지 궁금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으로 전 정권 공직후보자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던 분들이 자신이 지명하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기만 한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후보자 선정을 비꼬기도 했다.
이 의원은 “문 정권은 지난 정권의 농단을 바로잡으라고 온 것이기 때문에 더욱 법과 원칙에 충실해야 국민 앞에 당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20대 총선에서는 서울 강남구병 지역구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지난해 12월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때 새누리당을 탈당했지만, 이듬해 4월 ‘보수 대통합’을 주장하며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이 의원은 국회에서 거친 발언과 고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왔다. 그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 자리에서 조희연 교육감에게 ‘MS오피스를 왜 MS에서만 샀냐’는 식의 발언으로 ‘컴맹’ 논란에 휩싸였다. 조 교육감 답변에 질문이 막힌 뒤 그가 “사퇴하세요”라고 소리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8월에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국가재정법·지방재정법을 설명해줬는데 이해 못하는 멍텅구리들만 모여 있었다“고 비난해 논란을 빚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이 나라에 깨끗한 인물이 없는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이 불량 인사만 골라서 뽑는 것인지 궁금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
출처=연합뉴스TV 화면 캡처
이 의원은 “문 정권은 지난 정권의 농단을 바로잡으라고 온 것이기 때문에 더욱 법과 원칙에 충실해야 국민 앞에 당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20대 총선에서는 서울 강남구병 지역구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지난해 12월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때 새누리당을 탈당했지만, 이듬해 4월 ‘보수 대통합’을 주장하며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이 의원은 국회에서 거친 발언과 고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왔다. 그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 자리에서 조희연 교육감에게 ‘MS오피스를 왜 MS에서만 샀냐’는 식의 발언으로 ‘컴맹’ 논란에 휩싸였다. 조 교육감 답변에 질문이 막힌 뒤 그가 “사퇴하세요”라고 소리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8월에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국가재정법·지방재정법을 설명해줬는데 이해 못하는 멍텅구리들만 모여 있었다“고 비난해 논란을 빚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