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과 당원의 부름 있으면 서울시장 기꺼이 나갈 것”

“당과 당원의 부름 있으면 서울시장 기꺼이 나갈 것”

입력 2017-08-20 22:34
수정 2017-08-2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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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前대표 기자회견서 밝혀

국민의당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힌 안철수 전 대표가 20일 내년 6월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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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연합뉴스
안철수
연합뉴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선봉에 서서 직접 나서겠다”며 “서울시장을 비롯한 어떤 것이라도 당과 당원의 부름이 있으면 기꺼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앞장서서 싸우다 죽더라도 당을 살리는 각오로 나섰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난 20대 총선 지지율 26.74%의 국민적인 열망을 복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당이) 위축되면 당과 다당제가 소멸하고 다시 거대 양당 체제로 돌아가 싸우는 척 적당히 나눠 먹는 시대가 돌아오고 민주시대도 후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호남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며 “호남의 지지로 국민의당이 세워졌듯 호남과 함께 국민의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제2창당위원회를 구성해서 새롭게 당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광주MBC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 생방송TV 토론에서 안 전 대표는 경쟁후보의 날카로운 질문을 받아넘겼다. 정동영 의원은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당 지지율은 최악인 5%에서 3%로 더 줄었다”며 “안 후보의 출마로 인한 분란으로 더 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이 되면 (지지율은) 한 단계 오를 것”이라고 응수했다.

안 전 대표는 자신의 측근인 문병호 전 의원의 ‘탈호남’ 발언에 대해선 “탈호남이라는 표현은 정말 적절치 않다”며 “표현상에 적절치 못한 표현이라고 (문 전 의원에게) 이야기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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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7-08-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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