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새해 여론조사] 박원순 독주, 나경원에 3배 앞서… 오거돈 부산서 ‘돌풍’

[단독] [새해 여론조사] 박원순 독주, 나경원에 3배 앞서… 오거돈 부산서 ‘돌풍’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8-01-01 22:20
수정 2018-01-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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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朴·羅 이어 안철수·박영선 3·4위
한국당 영입 검토 김병준 3.4%

차기 서울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는 3선 도전을 공식화한 박원순 시장이 가장 앞섰다. 야권 후보로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박 시장의 뒤를 이었다.
서울신문과 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29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8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 시장의 지지율은 40.9%로 조사됐다. 민주당 현역 의원 및 주요 원외 인사가 도전장을 내밀어 당내 경선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박영선 의원과 우상호 의원의 지지율은 각각 8.4%와 4.6%로 조사됐다.

한국당 후보군 중에서는 나경원 의원이 13.7%로 야권 후보 1위이자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추진 중인 국민의당의 안철수 대표는 10.2%로 전체 3위였다. 한국당이 영입을 검토 중인 김병준 국민대 교수의 지지율은 3.4%로 나타났다.

다만 ‘지지 후보 없음’ 응답이 전체의 8.1%에 달해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 서울시장 선거 판세 역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차기 서울시장감으로 가장 적합한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가 53.9%로 가장 높았다. 정부·여당에 대한 높은 지지율이 서울시장 후보 정당 적합도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 후보(20.3%), 국민의당 후보(7.3%), 바른정당 후보(4.3%), 정의당 후보(2.8%)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시민 10명 중 6명은 박 시장의 시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 서울시장의 시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는 64.3%로, ‘부정평가’ 29.5%의 2배가 넘었다. 또 서울 시민 10명 중 5명(49.8%)은 박 시장을 재신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40.6%로, ‘지지할 것’보다 9.2% 포인트 낮았다.

■여론조사 어떻게■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한 서울시장 여론조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2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1% 포인트다. 조사방법은 유선 전화면접조사(CATI RDD, 12.7%), 무선 자동응답조사(ARS RDD, 87.%)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조사를 사용했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유의할당무작위 방식으로 추출했다. 분석은 2017년 11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에 따른 웨이트 분석과 셀가중 빈도분석, 교차분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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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8-01-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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