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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0%대로 하락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0%대로 하락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1-18 09:56
업데이트 2018-01-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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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보다 3.5%p 떨어져 .. 2주 연속 하락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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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이 전체의 67.1%로 지난주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8.3%, 무응답은 4.6%로 집계됐다.

국정 지지율은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리얼미터측은 가상화폐와 유아 영어교육 등을 둘러싼 정책혼선과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회담 과정에서 이념 대립이 심화하며 중도층이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3.9%·11.9%p↓), 경기·인천(69.3%·5.8%p↓), 서울(64.3%·5.7%p↓)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고, 대전·충청·세종(71.3%·7.5%p↑), 대구·경북(65.9%·6.0%p↑)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40대(76.6%·7.5%p↓), 30대(77.0%·6.0%p↓), 60대 이상(52.7%·4.1%p↓) 등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 지지율이 전주 대비 7.3%포인트 내린 66.7%로 집계됐고, 진보층 지지율도 1.0% 하락한 88.9%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해 40%대인 48.9%였고,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1.0%포인트 오른 17.9%를 기록했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지지율은 각각 0.8%포인트, 0.4포인트씩 소폭 상승, 6.1%와 5.5%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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