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文정부는 아마추어…통합신당, 유능한 정당 되겠다”

유승민 “文정부는 아마추어…통합신당, 유능한 정당 되겠다”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21 16:09
업데이트 2018-01-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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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당대회 끝난 직후 바른정당도 통합 의결”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21일 “지금의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가고 있는 길은 한마디로 아마추어”라고 비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커피숍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한 양당 통합 문제와 관련한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은 많은 정책을 보면서 이 정부가 왜 아마추어 정부인지 잘 알고 계신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으로 탄생할 가칭 ‘통합개혁신당’에 대해 “저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가진 유능한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낡고 시대착오적이고 부패한 정치, 지역주의를 정치에 악용하는 구태정치와 분명한 결별을 선언했다”며 “지역주의를 이용하지 않고, 계파와 패거리, 사당화를 하지 않는 민주적인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통합 일정표와 관련,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2·4 전당대회를 끝낸 직후 저희도 통합의결을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당 대표로서 (통합 의결을 위한 전대)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월 24일이 바른정당 창당 1주년인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하는 역사적 순간에서 바른정당을 창당했던 그 정신을 절대 잃어버리지 않겠다”며 “바른정당 창당 정신이 국민과 나라를 위해 잘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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