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단식중단 예고…김홍걸 “적당히 핑계대고 밥 먹겠단 뜻”

김성태 단식중단 예고…김홍걸 “적당히 핑계대고 밥 먹겠단 뜻”

입력 2018-05-08 14:39
수정 2018-05-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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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7일 “민주당이 끝내 아무런 답을 하지 않는다면 천막 농성, 노숙 단식 투쟁 등 모든 것을 다 접고 이대로 5월 국회 종료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단식중단 최후통첩
김성태 단식중단 최후통첩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드루킹 사건’으로 불리는 댓글조작 사건의 특검수용을 요구하며 엿새째 노숙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서 힘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정한 8일 오후 2시까지 민주당이 성의 있는 자세를 보여주지 않으면 5월 국회는 이것이 끝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오후 5시40분께부터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무기한 노숙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은 SNS에 “특검 안하면 단식 접고 대여투쟁, 특검을 받으면 당연히 단식 중단?”이라면서 “결국 적당히 핑계대고 밥을 먹겠다는 뜻인데 자기들이 질 것 같은 보궐선거 줄이고 판문점 선언 비준도 안하고 추경도 미루고, 원하는 건 다 챙긴 후 놀면서 월급까지 가져가시겠다?”라고 비판했다.
김홍걸의 페이스북
김홍걸의 페이스북
노회찬 정의와 평화의 의원 모임 원내대표는 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단식 중단은 찬성”이라면서도 “특검을 받아주면 단식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끝내 특검을 받아주지 않으면 오늘 단식 중단하겠다, 굉장히 난해한 상황”이라고 김 원내대표의 발언을 짚었다.

김어준은 “이런 종류의 압박은 처음 본다. 과자를 사 주지 않으면 공부를 계속하겠다는 협박과 비슷한 것 아니냐”면서 “건강에도 안 좋고. 단식 중단을 이유로 내세울 만한 게 없으니까 특검을 안 받으면 단식을 중단하는 걸로 내세운 것이 아닐까요”라고 김 원내대표의 입장을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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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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