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장성급회담 오전 전체회의 50분만에 종료…분위기 화기애애

남북장성급회담 오전 전체회의 50분만에 종료…분위기 화기애애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7-31 11:29
업데이트 2018-07-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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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제9차남북장성급군사회담에서 양측 대표가 인삿말을 주고받고 있다. 2018. 7. 31  사진공동취재단
31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제9차남북장성급군사회담에서 양측 대표가 인삿말을 주고받고 있다. 2018. 7. 31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은 31일 오전 10시부터 10시 50분까지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제9차 남북장성급회담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안익산 육군 중장(우리의 소장)은 오전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덕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 중장은 “회담이 잘 될 것 같다”며 “오늘 회담을 허심탄회하게 잘해서 실지로 우리 인민들에게 군대가 제일 앞서 나간다는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김 소장도 “가을에 정말 풍성한 수확을 얻기 위해 지금 무더위 속에서도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금년 가을에 좋은 수확을 틀림없이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남측 대표단은 김 소장을 포함해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안상민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해군 대령), 이종주 통일부 회담 1과장, 한석표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 등 5명이다.

북측 대표단으로는 안 중장을 포함해 엄창남 육군 대좌(우리의 대령), 김동일 육군 대좌, 오명철 해군 대좌, 김광협 육군 중좌(우리의 중령) 등 5명이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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