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 출정식 했던 대구 서문시장서 “돌아왔다” 신고식

홍준표, 대선 출정식 했던 대구 서문시장서 “돌아왔다” 신고식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1-25 17:31
수정 2019-01-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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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있는 2022년 봄이 마지막 승부수…전대 출마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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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상인 만난 홍준표
서문시장 상인 만난 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5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연합회장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1.25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25일 “대선이 있는 2022년 봄이 제 인생 마지막 승부수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당대회를 건너뛰어야 할지 전대를 치르고 2022년을 맞이할 것인지 검토할 사항이 남았다”고 말했다.

한국당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가 돌아왔다’는 신고를 대구에서 처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6·13 지방선거 패배 후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현실정치에 거리를 둔 채 페이스북과 유튜브 1인 방송인 ‘TV홍카콜라’ 등에 집중하다가 이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컴백 신고식’을 했다.

대구 서문시장은 한국당 선거유세의 ‘메카’로 통할 만큼 당 지지세가 강한 상징적인 장소다. 홍 전 대표도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서문시장에서 출정식을 한 바 있다.

홍 전 대표는 “이번에 또 여의도로 돌아가면 대여 투쟁의 선봉장으로서 싸움꾼 이미지를 가지지 않을 수 없다”며 “2022년 대선이 전쟁인데, 전투에는 이기고 전쟁에는 지는 상황이 올 수 있어서 (출마 여부를) 내부 조율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 대여 투쟁을 하면서 대선까지 나가지 못하고 당을 위한 소모품밖에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고, 이대로 놔두면 당이 소멸할 수도 있다는 양론이 있다”고 부연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을 포함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에 대해 ‘전대 출마 불가론’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만약 김 위원장이 출마를 제한한다면 헌법 위반이 될 것”이라며 “저와 오 전 시장, 황 전 총리가 당원 결격 사유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홍 전 대표는 “내 인생 마지막 목표는 나라를 한번 운영해 보는 것”이라며 “그 길을 위해 2022년 봄에 나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돌발변수가 생기니 출마 여부에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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