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나선 유시민 “조국 위선자? 다 헛소리”… 박원순 “꼭 필요한 인물”

또 나선 유시민 “조국 위선자? 다 헛소리”… 박원순 “꼭 필요한 인물”

입력 2019-09-01 22:18
수정 2019-09-0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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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인사들 잇따라 ‘조국 구하기’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독립운동가인 고(故) 장준하 선생의 3남인 장호준씨 등이 공개적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옹호하고 나섰다. 최근 소위 진보 측 인사들이 펼치는 ‘조국 구하기’의 일환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누구보다도 가까운 곳에서 조 후보자를 지켜봐 온 사람”이라면서 “곁에서 지켜본 조국은 대한민국을 좀더 나은 사회로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썼다. 또 그는 “며칠 전 조국 후보자와 짧은 통화를 했다. 얼마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충분히 짐작하기에 인간적으로 작은 격려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이었다”고도 했다.

장씨도 이날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를 응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마음 어느 한구석에서는 ‘하필 내가 왜 조국의 딸이어서’라는 소리가 들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래, 내 아버지가 조국이다’라는 소리가 더 크게 외쳐지리라 믿는다”며 “‘그래 내가 조국의 딸이다’를 더욱 크게 외치는 조양이 되길 믿는다”고 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달 29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조 후보자를 옹호한 데 이어 이틀 후인 31일 “조국 후보자를 위선자, 이중인격자, 피의자라고 하는 것은 다 헛소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봉하음악회에 참석한 그는 조정래 작가와의 대담에서 “지금은 언론과 야당이 제기하는 의혹과 조 후보자 측의 팩트가 서로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론을 내기에 충분치 않다”고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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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9-09-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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