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청년을 우선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6일 정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의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 공천 방식을 가다듬고 있다. 특히 청년과 장애인, 소수자의 원내 진출 문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년을 비례대표 후보 1번(남성일 경우 2번)에 우선 배치하고, 당선권 20%를 청년으로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이싸. 장애인과 소수자에 대해서도 각각 당선권 10% 할당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를 위해 정의당은 비례대표 후보 명부의 최종 작성 전 일반경쟁명부와 전략경쟁명부를 각각 나눠 작성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청년과 장애인, 소수자 비례대표 후보를 부문별 전략경쟁명부로 작성한 뒤 이들을 최종 명부에 ‘전략 배치’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번 총선에서 낙선하더라도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는 후보들에게는 2022년 지방선거나 2024년 총선 공천에서 강력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 밖에 만 18세 국민이 유권자로 편입되면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방안도 고심 중이다. 오는 7일 50여명의 18세 예비당원에 대한 정식당원 승인식을 개최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6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한 뒤 이어진 현장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년을 비례대표 후보 1번(남성일 경우 2번)에 우선 배치하고, 당선권 20%를 청년으로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이싸. 장애인과 소수자에 대해서도 각각 당선권 10% 할당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를 위해 정의당은 비례대표 후보 명부의 최종 작성 전 일반경쟁명부와 전략경쟁명부를 각각 나눠 작성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청년과 장애인, 소수자 비례대표 후보를 부문별 전략경쟁명부로 작성한 뒤 이들을 최종 명부에 ‘전략 배치’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번 총선에서 낙선하더라도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는 후보들에게는 2022년 지방선거나 2024년 총선 공천에서 강력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 밖에 만 18세 국민이 유권자로 편입되면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방안도 고심 중이다. 오는 7일 50여명의 18세 예비당원에 대한 정식당원 승인식을 개최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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