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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삼정검 수여식서 “전작권 환수해야”

文대통령 삼정검 수여식서 “전작권 환수해야”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20-01-29 21:58
업데이트 2020-01-30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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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할 수 없는 힘 가질 때 평화 지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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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준장 진급자에 대한 삼정검 수여식에서 정의숙 국군간호사관학교장에게 삼정검을 수여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준장 진급자에 대한 삼정검 수여식에서 정의숙 국군간호사관학교장에게 삼정검을 수여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준장 진급자 77명(육군 53명·해군 11명·공군 11명·해병 2명)에게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했다. 이 중에는 정의숙 국군간호사관학교장과 정보병과 첫 여성 장군인 김주희 정보사령부 정보단장도 포함됐다.

문 대통령은 “도발할 수 없도록 강력한 국방력을 가질 때 평화가 만들어지고 지켜지는 것”이라며 “평화를 만들어내는 주체는 바로 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언젠가는 우리 힘으로 국방을 책임져야 하며, 전시작전권을 우리가 환수해야 한다”며 “여러분들이 자주국방과 전작권을 실현할 주역이라 믿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전 정부에서는 국방부 장관이 준장 진급자에게 삼정검을 주는 게 관행이었다. 문 대통령은 “과거에는 대장과 일부 중장 진급자에게만 대통령이 삼정검을 수여했지만, 3년째 모든 장성 진급자들에게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고 있다”며 “처음 별을 단다는 것이 얼마나 오래 노력하고, 명예스러운 일인지 알기 때문에 직접 축하하고 싶었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20-01-3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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