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군무원, 17번 확진자와 식사…군 “증상 없다”

해군 군무원, 17번 확진자와 식사…군 “증상 없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2-05 15:55
업데이트 2020-02-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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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해당 군무원 부대 내 격리 조치

군무원 사무실 동료 6명은 자가격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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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출입자 체온 확인하는 군
부대 출입자 체온 확인하는 군 30일 오후 경기 화성시 제51보병사단에서 위병소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영내 출입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육군은 부대 출입 인원의 체온을 측정하고 관내 방역을 실시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2020.1.30
연합뉴스
해군 군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17번 확진자와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돼 군 당국이 격리 조치했다.

국방부는 5일 “해군 모 부대 소속 A 군무원이 지난달 25일 가족과 함께 17번 확진자와 식사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A 군무원은 이날 17번 확진자 가족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이러한 사실을 부대에 보고했다.

해당 부대는 보고를 받은 직후 A 군무원을 부대 내 단독 격리하고, 사무실 동료 6명을 자가 격리했다.

현재 7명 모두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단순 격리 대상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군 역학조사반이 현장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A 군무원에 대한 검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17번 확진자는 지난달 18∼24일 싱가포르 세미나에 다녀온 38세 한국인 남성이다. 현재는 고양에 있는 명지병원에 격리돼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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