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 추정…폭음·연기 관측

[속보] 북한,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 추정…폭음·연기 관측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6-16 15:44
업데이트 2020-06-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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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지역에 연기가 나고 있다. 2020.6.16 뉴스1
16일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지역에 연기가 나고 있다. 2020.6.16 뉴스1
북한이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으로 추정돼 군 당국이 확인하고 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성공단 지역 일대에서 폭음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는 광경이 목격됐다.

현재 이 일대에서는 연락사무소 건물이 관측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현재 개성 남북연락사무소가 북한에 의해 폭파된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13일 발표한 담화에서 ‘다음 대적 행동’ 행사권을 인민군 총참모부에 넘긴다고 공언하면서 “머지않아 쓸모없는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사흘 만인 이날 오전 총참모부는 공개적으로 발표한 보도에서 개성과 금강산 일대 등 남북 합의로 비무장화한 지역에 다시 군대를 투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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