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공공의사 최대 700명 양성 제안”
전공의·전임의 등 의료계가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한 전공의가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0. 9. 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강 의원이 이날 공개한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2015년 보건복지부 용역을 받아 제출한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 구축 방안’ 보고서에는 “공공의사 인력 양성을 위한 의대를 설립해 7년 교육과정으로 2020년 최초 선발인원 100명, 2025년부터 최대 700명 규모로 운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담겼다.
보고서는 또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연간 184∼368명(의무 복무기간 6년) 또는 111∼221명(의무 복무기간 10년)의 공공의료 인력이 배출돼야 한다”며 “1개 의대를 세우면 연간 입학정원은 150명 내외로 양성한다”고 제안한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오른쪽) 의원이 비인가 재정정보 무단 유출 의혹을 받는 심 의원은 한국재정정보원과 고소를 주고받았기에 국감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모습.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강 의원은 또 “지난해 12월에는 의대 정원 확대를 주장하는 칼럼을 쓰고 올해는 정책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을 바꾼 김윤수 서울대 병원장에게 깊은 실망감을 느낀다”고도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