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서울에 충분한 주택 공급 가능...불안 잠재우는 것이 중요”

변창흠 “서울에 충분한 주택 공급 가능...불안 잠재우는 것이 중요”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1-13 11:38
업데이트 2021-01-13 11: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박병석 의장 예방하는 변창흠 국토부 장관
박병석 의장 예방하는 변창흠 국토부 장관 박병석 국회의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접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3/뉴스1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들은 서울에 집이 공급되기 어렵겠다고 생각하시는데,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13일 변 장관은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저는 현장에서 주택 공급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고, 실제로 많이 공급을 해봤다”며 “공급에는 매우 다양한 방법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 장관은 “그동안 (공급이) 안되리라 생각했던 부분도 인허가 통지를 하거나 하면 가능해지고, 많은 부분이 공급되고 있다”며 “그런 안정감만 주면 국민들도 ‘지금 집을 안 하면 안 되겠구나’ 하는 걱정은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5년간 불안감을 잠재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런 정책들이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리는 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박 의장은 “신규 공급에는 몇 년이 걸리니, 시장에 주택난이 완화되고 가격도 내려간다는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완화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며 “절대 시장에 줄 시그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