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安 얘기 듣고 결정한 사람도 아냐”
“단일화는 우리 당 대표 확정된 이후 가능”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 1. 1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에도 일정한 상식이 있는 것이다. 상식에 맞지 않는 정치는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선 방식은 결정은) 국민의힘이 알아서 할 일이지 안 대표가 이렇고 저렇고 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내가 안 대표의 얘기를 듣고 (결정)할 사람도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은 내년 대선까지 준비를 해야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금태섭 전 의원이 새 판을 짜야만 야권이 승리할 수 있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의 대표(후보)가 확정된 이후 다른 것(단일화)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외에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