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노동부 산재예방국을 본부로 격상”

이낙연 “노동부 산재예방국을 본부로 격상”

기민도 기자
입력 2021-01-25 10:30
업데이트 2021-01-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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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예방보상정책국을 산업안전본부로 격상”
대통령 업무보고 후 추진될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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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낙연 대표
발언하는 이낙연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2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5일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을 산업안전본부로 격상하고 확대개편하기로 정부와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산업안전보건청을 신설하고 가동하려면 여러 부처에 산재한 관련 기능을 통합조정하는 등 준비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당정은 이달 초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통과 후 중대재해 예방관리와 점검을 위해 산업안전조직 격상을 준비해왔다. 산업안전보건청은 법 개정 사항이기 때문에 여야 합의를 시작하면서 우선적으로 본부급 조직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이 대표는 “산업안전조직의 이런 격상과 확대가 산업안전확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일하다 죽는 일 없는 사회를 기필코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산재예방보상정책국이 본부급으로 확대되면 본부 조직 아래에는 3~4개국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청으로 승격하기에는 정부조직법에 손을 대야 한다”며 “정부조직에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에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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