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제 시작…어떤 백신이든 정부가 안정성 책임진다”

문 대통령 “이제 시작…어떤 백신이든 정부가 안정성 책임진다”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21-03-02 11:27
수정 2021-03-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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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집단면역 차질없이 이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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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화상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3.2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화상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3.2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은 2일 “특히 어떤 (코로나19) 백신이든 백신의 안전성을 정부가 약속하고 책임진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정치권과 언론도 국민 불안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들을 경계하면서 안정된 백신 접종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일상 회복을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었다”면서 “이제 시작일 뿐이며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치밀하게 대비하며 11월 집단 면역을 차질없이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백신 접종이 일상 회복을 위한 전환점이지만 집단면역이라는 종착점에 이르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려야 한다”면서 “그때까지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듯이 방역에 대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방역조치 강화에 따른 민생·고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9조 5000억원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을 마련한 것과 관련해 “위기 극복에 대한 정부의 대응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4차례의 코로나 재난지원금 중 가장 큰 규모로, 두텁고 폭넓게 피해 계층을 지원하면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인한 심각한 민생·고용 위기를 해결하는 것이 정부와 국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어려운 국민들께 하루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국회의 신속한 논의와 협의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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