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文 정부 평가 70점...부동산 문제 어떻게든 해결해야”

이낙연 “文 정부 평가 70점...부동산 문제 어떻게든 해결해야”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8-03 23:01
수정 2021-08-03 23: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낙연 전 대표 ‘국가균형발전 좌담회’
이낙연 전 대표 ‘국가균형발전 좌담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30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잔디광장에서 국가균형발전 및 경기도 분도 관련 좌담회를 갖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21.7.30 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70점 정도”라고 평가했다.

3일 이 전 대표는 TV조선 인터뷰에서 ‘현 정부를 100점 만점에 몇 점으로 평가하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고 그런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문 정부에서 계승할 점으로는 ‘평화 정책’과 ‘포용 정책’을 꼽았다. 반면 변화가 필요한 점에 대해서는 “부동산 문제에 대한 국민의 불만과 상실감은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당내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하냐’고 묻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기본소득을 골고루 나눠주는 것이 보편복지가 아니다. 건강보험처럼 누구나 아프면 보호받는 것처럼 그 기회가 열린 것이 보편복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기본소득을) 아주 적절히 비판했다”며 “부자에게는 필요 없는 돈, 가난한 사람에게는 부족한 돈, 그러나 국가적으로는 너무 많이 들어가는 돈”이라고 김 전 부총리의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올해 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을 제기했다가 지지율 급락을 겪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려면, 국민의 마음이 좀 더 모였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며 “국민의 뜻을 섬세하게 헤아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뼈아프게 반성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